참 서툰 사람들
블로그에 자주 글을 올릴려고 했으나 쉽지 않다. 바쁘다는 핑계, 귀찮다는 핑계로....., , 하루하루 똑같아서 적을만한게 ...없는건가.. 시간 때워야 해서 서점으로 갔다. 날씨가 꾸물꾸물해서 그런지 막상 책을 읽을려고 했으나 잡히는 책도 없고 책 구경만 하다가 "참 서툰 사람들" 이 눈에 띄었다. 디자인이 깔끔하고 제목이 끌려서 책을 펼쳤는데 박광수님의 책이라는 걸 알았다. 그 사람이 왜 좋습니까? 이유요? 그런 거 없습니다. 싫은데 무슨 이유가 필요하고, 좋은데 어떤 이유가 필요하겠습니까. 그냥 내 심장이 그 사람을 선택했을 뿐입니다.박광수님의 책을 읽으면 가슴이 따뜻해져서 그냥 좋다. 우체통이 빨간 것은 그 안에 넣은 내 편지들을 읽어서다. 우체통은 내 편지를 읽고 나 만큼이나 부끄러웠나 보다. 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