김종국 고맙다(가사)
이제부터 내가 하는 말 태어나서 처음 하는 말 어색하고 참 머쓱하긴 하지만 널 만나고 함께한 날부터 웃음으로 대신 했던 말 항상 눈으로만 했던 말 니 손 잡으며 너의 입술에 입 맞추며 널 어루만지며 내 품에 너를 안으며 나의 가슴이 했던 말 고맙다 내게 와줘서 고맙다 기다려줘서 더 외롭지 않게 이렇게 나와 함께해줘서 사랑해 말해줄 사람 내게도 만들어줘서 그게 다 너라서 니가 내 여자라서 고맙다 너를 만나지 못했다면 이런 행복도 몰랐다면 이처럼 좋은 사랑도 할 수 없었다면 얼마나 세상이 아름다운지 모른 채 그런 채 살았을 텐데 난 잊지 않을게 난 변치 않을게 산다는 게 힘에 부쳐도 내 눈물 닦아주는 대신 더 크게 울어줄 너 이 마음 지킬게 나 영원히 시간이 흐르고 흘러 아주 먼 훗날 그 날엔 함께 되돌아볼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