남태령~ 선바위 구간

과천정부청사에 일이 있어서 당분간 출근하게 되었을 때 형광등이 꺼지고
내리는 방향이 부산이랑 다른 듯하여 인터넷 검색을 하게 되었다..

4호선의 경우 한국철도공사가 관리하는 안산선(오이도-금정)과
과천선(금정-선바위), 그리고 서울메트로가 관리하는 4호선 구간(남태령-당고개)가 있다.

한국철도공사가 관리하는 거의 모든 구간은 '좌측통행'을 씁니다.
또한, 가선의 전압은 모두 교류 25000V 전압이구요. 그러나, 서울메트로가
관리하는 구간 중 1호선을 제외한 모두가 '우측통행'을 씁니다.
또한, 서울메트로 전 구간이 직류 1500V 전압입니다.

이렇게 서로 완전히 다른 방식을 쓰고 있는 4호선은, 본디 국철 안산선(오이도-금정)과,
4호선(사당-당고개)가 초기에는 따로 운용되었습니다. 그러나, 한국철도공사
(당시 철도청) 측에서 과천선(금정-인덕원)간을 짓게 되면서,
4호선과의 연결 문제가 거론되었고, 이에 한국철도공사에서는 선바위까지,
서울메트로에서는 남태령까지 짓게되었습니다.

이 두 구간의 특성이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, 좌측통행과 우측통행간을 연결하기
위해 고심하였고, 결국 세계에서 유래를 볼 수 없는 꽈배기식 터널을 건설하게 됩니다. 이게 선바위-남태령간에 설치되었고요, 또한, 전기도 두 구간이
다르기 때문에 절연구간을 설치하였습니다. 그래서, 이 구간에서는
형광등이 나가는 것이지요.

부산은 우측통행이였고 부산교통공사를 뒤져 보니 직류 1500V를 사용하는 듯 하다.

서울메트로랑 동일한 듯 하다.

 
＊ 교류/직류 절연구간

 1호선 서울역(서울지하철)-남영(한국철도)     

 1호선 회기(한국철도)-청량리(서울지하철)

 4호선 남태령(서울지하철)-선바위(한국철도)